새롭게 중건된 ‘희경루’의 역사적 의미
15일 미로극장 학술심포지엄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주최
2023년 11월 14일(화) 10:11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광주역사문화자원’ 학술심포지엄.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광주역사문화자원’을 주제로 한 제16회 학술심포지엄을 오는 15일 오후 3시 동구 미로극장 1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라진 광주읍성의 대표적인 누각이었던 희경루가 최근 광주공원에 중건됨에 따라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또 향후 광주읍성 관련 유적 등 광주역사문화자원의 활용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광주읍성 고찰로 본 광주역사문화자원의 활용과 과제(김원중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실장) △희경루 건립추진 과정과 이후 활용 방안(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 △도시공간 변천에 따른 역사문화기반 도심재생 방안(이영미 ㈜집합도시 대표이사) 순으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박준수 전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 정성구 UCL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가 각 주제별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광주가 품고있는 역사문화자원을 고찰해보고,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올해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광주읍성 연구 및 책자 발간의 완결성을 높이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광주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조사·연구·콘텐츠 개발, 지역사 관련 단행본 편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