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이혜경, 오세아니아오픈 유도대회 金
여자 -48㎏급 결승전서
중국 후이 진런에 한판승
2023년 11월 12일(일) 14:04
광주교통공사 이혜경이 지난 1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3 퍼스 오세아니아오픈 국제유도대회 여자부 -48㎏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교통공사 유도팀 제공
‘한국 여자 유도 경량급 간판’ 이혜경(27·광주교통공사)이 2023 퍼스 오세아니아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혜경은 지난 10~1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48㎏급 결승전에서 후이 진런(중국)을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혜경은 2회전에서 린 첸하오(대만)를 상대로 허리후리기 절반 2개를 따내며 한판승을 거둔 뒤 8강전서 에르신 실라(튀르키예)를 발목받히기 절반승으로, 준결승서 라푸에르타 코마스 미레이아(스페인)를 안뒷축 후리기 한판승으로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혜경은 결승서 후이 진런을 만나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며 시상대 가장 위에 섰다.

세계랭킹 28위인 이혜경은 이번 대회 금메달로 올림픽 랭킹포인트 700점을 획득하며 내년 파리올림픽 티켓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은 세계랭킹 29위까지 주어진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