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라, 전국장애인체전서 한국신기록 2관왕 등극
자유형 200m·400m S12
이번 대회 금 2·은 2 마무리
이번 대회 금 2·은 2 마무리
2023년 11월 07일(화) 14:59 |
![]() 전남 대표 최길라(전남장애인수영연맹)가 지난 3일 오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여자 자유형 200m S12 선수부에서 3분36초57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시상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전남 대표 최길라는 지난 3일과 6일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자유형에서 금메달 2개, 평영과 계영에서 각각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먼저 최길라는 3일 오전 수영 여자 자유형 200m S12 선수부에서 3분36초57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열린 수영 여자 평영 100m SB12 선수부에서는 1분50초78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찍었다.
최길라는 이어진 경기에서도 메달 사냥에 나섰다. 최길라는 6일 오전 수영 여자 자유형 400m S12 선수부에서 7분44초71로 다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을 차지했고, 같은 날 오후 열린 수영 혼성 계영 400m 49Point 선수부에서는 김혜림, 이태영, 차흥법과 7분22초16으로 은메달을 추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길라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당시 수영 여자 자유형 400m S12 선수부에서 7분50초6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6초 이상 기록을 단축하며 한국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