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품성 개선 ‘더 뉴 카니발’ 사전계약 개시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운영
쇽업소버 개선해 승차감 향상
2023년 11월 07일(화) 11:39
기아가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카니발’(사진)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더 뉴 카니발은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4세대 카니발은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RV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기아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카니발에 한층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가미하고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더 뉴 카니발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신규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자인 특화 트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운영하고 승차감 및 정숙성 개선, 다채로운 첨단 및 편의사양 추가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기아는 정제된 세련미와 SUV 같은 강인함이 조화를 이룬 외장 디자인, 간결한 조형을 곳곳에 적용하고 라이팅으로 입체감을 더한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블랙 색상의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래비티 트림을 추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중대형급 RV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 쇽업소버 개선과 흡차음재 보강을 통해 패밀리카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해 차량을 항상 최신의 소프트웨어로 유지시켜 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UV-C 살균 암레스트 수납함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추가했다.

더 뉴 카니발의 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 최고 연비는 △3.5 가솔린 9.0km/ℓ △2.2 디젤 13.1km/ℓ △1.6 터보 하이브리드 14.0km/ℓ이다.

한편 기아는 더 뉴 카니발의 정제된 웅장함에 고급스러운 품격을 더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사전계약도 동시에 진행한다. 하이리무진은 프리미엄 리무진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하게 드러내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내 공간 및 고급 사양이 주요 특징이다. 측면부에 사이드 스텝을 탑재해 승하차 편리성을 제고했으며 하이루프 적용으로 더 뉴 카니발 기본 모델 대비 최대 305mm 높은 전고가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과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을 이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