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한 주택서 화재…집주인 숨진 채 발견
2023년 10월 30일(월) 17:00
119 구급대.
보성의 한 주택에서 난 불로 70대 집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보성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보성군 득량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주인 A(76)씨가 숨졌고, 지상 1층 125.34㎡ 규모 주택 1채가 대부분 탔다.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는 잔해 사이에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또 ‘불 난 집에 노인 2명이 살고 있다’는 신고 접수 내용에 따른 추가 수색도 벌였으나, 인명 피해는 최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A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에 나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