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 제5차 선도심사위원회 개최
2023년 10월 24일(화) 09:58
광주 광산경찰은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 어등홀에서 내·외부위원 포함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광산경찰 제공
광주 광산경찰은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 어등홀에서 내·외부위원 포함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죄를 범한 만 14세이상 19세미만 소년범을 대상으로 피해정도, 죄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훈방·즉결심판·형사입건 여부를 심의하는 기구다.

이곳에서는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통해 경제·심리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위기 청소년들에게는 생활·법률·치료·상담을 지원한다.

이날 위원회 회의서는 절도, 사기, 공문서부정행사 등 10건에 대해 피해 정도·변제 합의·재범 위험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훈방 및 즉결심판 청구를 결정했다.

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 “경미 소년범들에게 처벌보다는 위기가 다시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청소년 선도·육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