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바다살리기>“전국 유일 청정해역 갯벌산업특구 장흥 바다 보호·앞장”
방요한 장흥군 해양수산 과장
“내년 추가 예산확보에 주력”
“내년 추가 예산확보에 주력”
2023년 10월 18일(수) 15:07 |
방요한 장흥군 해양수산과장 |
전남도와 장흥군, 전남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사)전일엔컬스가 주관하는 ‘2023 장흥군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나선 방요한 장흥군 해양수산과장의 각오다.
방 과장은 대회가 열린 삼산방조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방 과장은 “삼산방조제 인근 바다는 매생이, 김 등 다양한 해산물 양식장이 형성돼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후손들에게 깨끗한 장흥 바다를 돌려주기 위해 해안정화가 이뤄져야 할 곳”이라고 밝혔다.
해양쓰레기 수매, 선상집하장 등을 운영·관리하면서 악취 등으로 애로점이 있으나 장흥바다 사수라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방 과장은 “장흥 바다는 식량의 보고이자 물류·환경·에너지 문제에 이르기까지 군민의 삶의 터전이나 마찬가지”라며 “삼산방조제 주변 간척지를 농어촌융복합휴양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건강·관광을 결합한 웰니스 체험랜드, 숙박·스포츠센터, 농어업전시관, 특산물 판매장 등 휴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청정해역 갯벌생태구역 특구와 연계해 최고 휴양지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쓰레기 처리 특성상 악취 발생들의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으나 바다 환경을 기반으로 휴양지 조성으로 장흥을 찾는 외부인들에게 깨끗한 장흥바다를 선보여야겠다는 각오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깨끗한 장흥 바다를 지켜나가기 위해 내년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과 현행 업무수행에 집중할 방침이다.
방요한 장흥군 해양수산과장은 “장흥 지역에 걸쳐 있는 바다 환경자원은 현 세대가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보물과 마찬가지다. 선상집하장, 인양쓰레기 수매제, 폐스티로품 감용기 운영을 하며 바다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해양쓰레기를 수매하기 위한 미흡한 점들을 수정·보완해 가겠다”며 “중앙정부에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예산 편성 타당성을 강조해 내년 예산확보로 장흥 바다를 지켜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