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18대 총장 선거 1위 김춘성 교수·2위 이계원 교수
양측 득표율차는 0.092%p
역대 최초 전교생 참여 투표
역대 최초 전교생 참여 투표
2023년 10월 11일(수) 18:29 |
김춘성 치과대 치의예과 교수(왼), 이계원 경상대 경영학부 교수. |
11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유권자는 학생 1만7485명, 교원 694명, 직원 273명, 총동창회 132명 등 총 1만858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6539명(투표율 35.18%)이 투표에 참여해 1·2순위자를 선출했다.
그 결과 1위 김 교수는 25.154%의 득표율을 2위 이 교수는 25.062%를 각각 기록했다. 두 최종후보자는 오는 13일 총장후보자위원회에서 의결 후 이사회에 추천된다. 이후 26일 심의를 거쳐 제18대 총장으로 최종 의결,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1위를 기록한 김 교수는 앞선 정견 발표에서 “세계에서도 우뚝 설 수 있는 대학을 위해 총장실에 머무르지 않고 발로 뛰고 땀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고 2위 이 교수는 “조선대학교의 재정 현황과 행정을 깊이 들여다 본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구현하는 경영 총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