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순천시 체육회장 겸 제10회 대한민국 줄넘기 한마당 전남챔피언십 ‘성료’
2023년 10월 10일(화) 09:41
제4회 순천시 체육회장 겸 제10회 대한민국 줄넘기 한마당 전남챔피언십 ‘성료’
김홍철 제주시줄넘기협회장과 이승현(오른쪽)순천시줄넘기협회장이 상호교류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순천시 체육회 제공
순천시체육회는 제4회 순천시 체육회장 겸 제10회 대한민국 줄넘기 한마당 전남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7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호찬 전남한국줄넘기협회장,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심상진·김종윤·임현호·박신주·윤병용 순천시체육회 부회장, 김진남 전남도의원, 이세은 순천시의원, 김용선 순천시 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순천시체육회와 전남한국줄넘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있는 이 대회는 줄넘기 생활 체육 인구 증가와 아이들 성장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개인전 30초 스피드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열띤 경쟁을 펼쳐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모아, 엇걸어풀어, 솔개 뛰기를 비롯 번갈아, 이중, 십자매 뛰기 등 다양한 종목에 대한 스피드 경기가 진행됐다.

20여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점프스쿨 대표시범단’이 펼친 현란한 율동과 점프 묘기 줄넘기 등은 선수와 학부모 등이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큰 박수를 이끌었다.

세계챔피온 양창혁 선수와 주니어 2위 이우정 선수가 프리스타일 특별 시범을 선보여 줄넘기에 대한 매력을 이끌어 냈다.

이상대 순천시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줄넘기는 남녀노소 즐길수 있는 기초운동의 표본이자 국제대회의 품격까지 올린 글로벌스포츠”라며 “화려한 기술이 동반돼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운동으로 사랑받기를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순천시 줄넘기협회 회장은 “짧은 시간으로도 최대의 운동효과를 누릴수 있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인 스포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종목이 되도록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회 종합우승은 경희대 양호찬 리듬N점프클럽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신대 리듬줄넘기클럽, 종합 3위는 경희대 파워점핑클럽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순천시 줄넘기협회는 제주시 줄넘기협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