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진지역 어르신 'AI 케어 서비스' 제공
스마트 안전마을 공동체
20명에 AI스피커 등 지원
20명에 AI스피커 등 지원
2023년 09월 26일(화) 13:20 |
![]() KT AI 스피커와 IoT 장비 설치 후 강진군 직원들이 어르신에게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 제공 |
‘농촌형 스마트 안전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AI 케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20명의 어르신들에게 AI 스피커를 비롯한 스마트 스위치, 모션 센서, 문열림 센서 등 IoT 장비를 제공했다.
KT AI 스피커는 일상적인 말벗이나 음악듣기로 사용하다가 위급 시에는 음성호출을 통해 KT 텔레캅 관제센터로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또 IoT 기능을 활용해 AI 스피커에 음성명령으로 전등 스위치를 제어할 수 있고, 지자체 담당자는 움직임이 없거나 문을 열어 놓을 경우 등 어르신의 상황을 KT AI 케어 플랫폼에서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광주 서구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광주 남구, 나주시 등 호남권 지역으로 확산 공급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진도군에 IPTV 서비스인 ‘지니 TV’를 추가 연동해 확장된 개념의 AI 케어 서비스인 ‘지니TV 케어’를 시작한 바 있다.
김영미 강진군 주민복지과장은 “AI 케어 서비스 시범 사업을 통해 어르신 돌봄 및 안전관리로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해 강진군이 선도적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AI 스피커와 음성만으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화에 따라 자동으로 감정을 분석해 정서적인 부분까지 케어가 가능하다”며 “실제 사용자 분석 결과 위급 상황에 대한 케어와 불안감 및 고독감 감소 등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AI 스피커가 고령층과 1인 가구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