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26일(화) 10:49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EV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 EV6. 기아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EV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

이번 EV세일페스타는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되며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EV, 기아는 △EV6 △니로 EV △니로 플러스 등 3개 차종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오닉 5를 구매하는 경우 400만원의 구매 혜택(제조사 할인 320만원 및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에 정부 추가 보조금 8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아 총 48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V6의 경우 제조사 할인 320만원과 추가 정부 보조금 64만원을 더해 총 384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는 제조사 할인 120만원에 추가 정부 보조금 24만원을 더해 총 14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월별 재고 할인까지 더한다면 △EV6 최대 484만원 △니로 EV 344만원 △니로 플러스 44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아는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전기차 전용 구매프로그램인 ‘E-라이프 서포트’ 할부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기아 전기차 전차종에 대해 최대 60개월까지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해 선수율 50% 이상인 경우에는 △36개월 기준 3.0% △48개월 기준 3.5% △60개월 기준 4.0%의 특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레이 EV와 EV9에 대해서도 기아는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V9 차량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1년치 충전요금(100만원 상당)을 결제할 수 있는 멤버스 포인트를 제공하고 레이 EV의 경우 개인 및 개인사업자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 15만원 할인 및 15만원 캐시백을 통해 6개월치 충전요금(3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인 ‘이피트(E-pit)’을 통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인 초고속 충전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이피트 충전소는 고객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구축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로,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