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 이상동기범죄·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진행
2023년 09월 25일(월) 13:46
광주 광산경찰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2일 광산구 전남공업고등학교에서 이상동기범죄 예방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하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산경찰 제공
광주 광산경찰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2일 광산구 전남공업고등학교에서 이상동기범죄 예방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하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이상동기범죄는 현재도 끊이지 않고 있고, 잇따라 발생하는 흉악범죄로, 특히 사회적 약자인 여성·학생·노령층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또 유행처럼 번진 예고글 게시는 절반 정도가 청소년에 의한 범행으로 확인되면서, 장난으로 올린 게시글도 협박·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엄중히 처벌될 수 있는 범죄임을 강조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수완지구대 순찰팀[전남공고 교사·학생부와 함께 범죄 의지 사전 차단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하교 후 학교 주변에서 폭력·흡연 등 비행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일대를 순찰했다.

또 광산구 내 98개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도 가정통신문을 발송,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가정 내 교육과 자녀의 SNS 사용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 “근절되지 않고 있는 학교폭력·이상동기범죄의급증으로 경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시민의 체감안전 향상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보안카메라 확충 등 내실있는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