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FC>‘10경기 무패’ 광주FC, 한바탕 축제 벌인다
오는 24일 전북과 홈경기서 ‘치맥 데이’
페퍼저축은행 배구단과 협업 이벤트도
페퍼저축은행 배구단과 협업 이벤트도
2023년 09월 20일(수) 18:07 |
광주FC가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광주 선수단이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팬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광주FC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기세는 멈춰 서지 않는다. 광주는 지난 17일 FC서울과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허율의 선제골 겸 결승골과 김경민의 수차례 슈퍼 세이브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또 이날 승리로 광주는 29라운드 울산현대전(2-0 승)을 비롯해 28라운드 수원삼성전(4-0 승), 27라운드 인천전(2-2 무), 26라운드 포항전(1-1 무), 25라운드 대전전(3-0 승), 24라운드 수원FC전(1-0 승)과 23라운드 대구전(1-1 무), 22라운드 제주전(0-0 무), 21라운드 강원전(1-1 무)까지 무패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이미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두 적지에서 한바탕 축제를 벌인 광주는 지난달 27일 이후 4주 만에 돌아오는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다시 한번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겠다는 각오다.
먼저 경기에 앞서 어썸싱어즈가 광주의 승리를 기원하는 공연을 펼치고, 8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이 된 엄지성의 시상식도 개최된다. 또 최다 승리 기록을 자축하기 위해 치맥 데이 이벤트를 열고 치킨과 맥주, 콜라를 제공한다.
더불어 선수단 팬사인회도 진행하고, 워밍업 시간에는 선수단이 직접 선정한 플레이리스트 5곡을 통해 음악 취향을 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KBS광주 뉴미디어팀에서는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콘텐츠 촬영도 진행한다.
하프타임에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이 함께한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이 경기장을 찾아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사인볼도 전달한다. 또 장외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지역 프로 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한편 이번 전북전 예매는 지난 19일 오픈 15분 만에 W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3시간 만에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구단은 관중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이동식 화장실 4개 동을 증설했고, 매점을 기존 A구역과 더불어 B구역과 C구역에도 추가 배치해 3개소를 운용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