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이가연씨, 美초음파사자격 SPI시험 우수 성적 합격
2023년 09월 19일(화) 10:05
동강대학교 방사선과 이가연씨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방사선과 이가연(3년)씨가 국제 초음파사(sonographer)가 되기 위한 1차 테스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19일 동강대에 따르면 방사선과(학과장 유신영)는 최근 미국 임상초음파검사 자격인증기관 ARDMS(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가 시행한 초음파물리(SPI) 시험에 이씨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SPI(Sonography Principles & Instrumentation)’는 미국·캐나다·호주 등 주요국에서 인정하는 ‘미국 임상 초음파 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1차 시험이다.

이 시험은 1·2차로 진행되며 재학생은 1차 테스트인 ‘SPI’에만 응시 가능하다. 미국 초음파검사 자격증은 복부, 심장, 혈관, 근골격계 등으로 구분됐고 ‘SPI’ 시험 합격 후 임상 분야를 선택해 최종 합격 시 해당 국가에서 초음파사로 활동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초음파사 자격 취득자의 경우 임상 초음파검사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신영 학과장은 “의료 초음파 분야의 수요가 증가 추세로, 동강대 방사선과 재학생이 SPI시험에 합격해 더욱 의미 있다”며 “3년제 과정인 방사선과는 2학년부터 임상 적용이 가능한 실습 중심의 초음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최신 의료 트렌드에 맞는 교육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 방사선과는 10월 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