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영상뉴스>"주민 소통·문화향유, 거점 사랑방 기대"
남구 효천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통해 건립
구립도서관·주민휴식공간 등 마련
2023년 09월 17일(일) 07:20
지난 1일 광주 남구에 현대적 감각을 살린 건물이 들어섰다. 이 건물은 지역민들의 소통과 문화생활을 위해 세워진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다.

생활SOC 복합화 시설로,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문화적 욕구까지 충족하는 거점 사랑방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지난 2019년 정부 주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사업비 91억4500만원을 투입해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나섰다.

특히 숲으로 둘러싸인 효천지구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건물 설계에 반영해 주민들이 이곳 센터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건물 곳곳에 통유리창을 전면 배치해 자연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 1층에는 생활문화센터를 배치하고 2층부터 4층까지는 관내 4번째 구립도서관인 효천어울림도서관이 위치해 있으며, 지상 2층과 3층에는 각각 주차장을 마련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만남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 주민 모두가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문화 사랑방으로 건립했다.

효천어울림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서희씨는 “새로 오픈을 하면서 기존 이용자들이 먼 곳까지 가지 않고 쉽게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근처 좋은 환경에 놓여 있어서 특별하게 생태특화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는 만남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 지역민 모두가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문화 사랑방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