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개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막바지
12일까지 대표자 회의 개최
세부 경기일정 조율 등 논의
2023년 09월 11일(월) 16:03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포스터.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53일 앞두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남도, 중앙종목단체, 17개 시·도장애인체육회 약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일까지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제2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7월17일부터 8월11일까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선수 6061명(남 4364명·여 1697명)과 임원 3517명이 이번 대회에 최종 참여한다. 이는 전년 대회 규모인 9393명 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 대회 추진사항 보고 및 공지사항 안내 △등급 통합 조정 및 세부 경기일정 안내 △종목별 대진추첨(3개 조 동시 운영) 등이 논의된다. 또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주최로 ‘2023 장애인체육 도핑방지 세미나’를 열어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아울러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전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속 휠체어 배드민턴 실업 팀의 연고지를 선정하고 △(주)좋은운동장과 장애인 육상 팀 연고지 협약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개최지로서 선수 발굴 및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역대 최고 성적을 내기 위해 도약한다.

김은래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50여일 남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와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감동·희망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