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김희삼 교수 ‘행복 공부’ 출간
2023년 09월 11일(월) 10:24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김희삼 교수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총장 임기철) 기초교육학부 김희삼 교수(경제학자)가 ‘행복 공부: 나의 파랑새를 찾아서(생각의힘 펴냄)’를 지난 10일 출간했다.

11일 지스트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학기 동안 김교수가 기초교육학부에서 강의한 ‘행복의 조건’ 수업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행복의 조건’은 수강신청 첫날 바로 마감되는 지스트의 대표적인 인기 수업이었다.

책에는 ‘행복의 조건’ 수강생들이 수업 중 발표한 인상적인 경험과 생각뿐만 아니라 김 교수의 개인적인 체험도 곳곳에 등장하여, ‘토론, 글 나눔, 발표’ 중심의 참여형 수업 강의실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전달한다.

△행복의 정의와 결정요인 △돈, 일, 인간관계와 행복의 관계 △행복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을 총 6부로 구성해 ‘파랑새 찾는 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어두웠던, 길을 잃었던, 불안했던, 스트레스가 많았던, 그래서 행복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학기 말에 달라진 모습을 볼 때, 그리고 그 변화의 비결이 ‘행복 공부’를 통한 생각의 전환과 실천이었다는 고백을 들을 때 전율했다”면서 “내 수업을 듣고 싶어도 듣지 못했던 학생들뿐 아니라 행복에 관해 알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지스트 기초교육학부 교수로 2016년에 부임했으며, 현재 기획처장을 맡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