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광주교통방송, 50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
TBN대구교통방송과 공동 제작 다큐멘터리
2023년 09월 05일(화) 17:35
TBN광주교통방송(PD 양종열·왼쪽)과 TBN대구교통방송(PD 조윤미)이 공동 제작한기획특집 다큐멘터리 ‘2·28이 5·18을 만났을 때’가 제 50회 한국방송대상 지역다큐멘터리라디오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TBN광주교통방송, 50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
TBN광주교통방송(PD 양종열)과 TBN대구교통방송(PD 조윤미)이 공동 제작한 기획특집 다큐멘터리 ‘2·28이 5·18을 만났을 때’가 제 50회 한국방송대상 지역다큐멘터리라디오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획특집 다큐멘터리 ‘2·28이 5·18을 만났을 때’는 달빛동맹 이후 대구 2·28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광주 228번 버스와 대구 518번 버스기사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역사를 이해하는 구성으로 제작됐다.

2·28과 5·18 실제 주역들의 증언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고 기록해 내어 증언과 기록이라는 라디오 다큐멘터리의 기본에 충실한 작품이다.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유의미하게 조명했으며, 지역방송의 존재가치와 경쟁력을 보여준 다큐멘터리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TBN광주교통방송 양종열 PD는 “2·28과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산증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영남과 호남의 갈등이 해소되고 화합이 도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지상파 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대한민국 방송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1973년부터 시행된 시상식으로 올해는 지상파 방송을 대표하는 224편과 55명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작품상 27편과 개인상 21명을 선정했다.

제 50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도선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