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FC>광주FC 엄지성·허율, U-23 아시안컵 예선 나선다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 위한 1차 관문
6일 카타르·9일 키르기스스탄·12일 미얀마전
김포 임대생 조성권·상무 복무 신송훈도 발탁
6일 카타르·9일 키르기스스탄·12일 미얀마전
김포 임대생 조성권·상무 복무 신송훈도 발탁
2023년 09월 05일(화) 15:11 |
광주FC 엄지성과 허율, 김포FC에 임대 중인 조성권과 김천상무FC에서 군 복무 중인 신송훈이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에 최종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황선홍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5일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한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황 감독이 발표한 명단에는 해외파인 권혁규(셀틱 FC·스코틀랜드)와 이현주(SV 베헨 비스바덴·독일),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미국)을 비롯해 23명이 포함됐다.
광주FC에서는 엄지성과 허율이 이름을 올렸고, 김포FC에 임대 중인 조성권과 김천상무FC(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 중인 신송훈도 함께 예선에 나서게 됐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소집 훈련을 치렀던 선수들 중 김주찬(수원삼성)과 박창환(서울이랜드F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FC 이적으로 이탈한 배준호를 대신해 발탁됐던 황재환(울산현대)이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엄지성과 허율, 조성권, 신송훈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 출전을 대기한다.
엄지성은 명단 발표 직후 구단을 통해 “국가대표팀은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대표팀이 원하는 것을 수행해야 한다”며 “나라의 부름을 받은 만큼 팀에 헌신하고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허율 역시 “항상 배우는 자세로 국가대표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제가 가장 잘하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은 오는 6일 카타르를 시작으로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차례로 맞붙으며 예선 11개 조의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인 카타르까지 총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내년 4월 개최된다.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며,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더불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한 정호연도 지난 4일 창원으로 소집됐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오는 12일까지 창원에서 훈련한 뒤 13일부터 15일까지 파주 NFC에서 추가 훈련 후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