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지명권 無’ 페퍼저축은행, 2라운드서 어떤 선수 품을까
내달 10일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실시
광주·전남서 박소연·오가율·노은지·조영주 도전장
광주여대 리베로 이채은 대학 선수 중 유일 참가
광주·전남서 박소연·오가율·노은지·조영주 도전장
광주여대 리베로 이채은 대학 선수 중 유일 참가
2023년 08월 31일(목) 13:55 |
![]() 한국배구연맹이 내달 10일 오후 2시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2023~2024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한국배구연맹(KOVO)은 내달 10일 오후 2시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2023~2024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39명의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와 1명의 대학교 재학생 등 총 40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최대어로는 U18, U19, U20 대표팀을 거치며 제14회 아시아유스 U18 배구선수권대회 미들블로커상을 수상한 김세빈(한봄고)이 주목된다.
전수민(근영여고)과 정수지(한봄고), 곽선옥(일신여상), 박수빈(포항여고), 유가람(제천여고), 신은지(선명여고) 등도 유력한 지명 후보이고 포항여고 졸업 후 광주여대에 재학 중인 이채은이 유일한 대학생 신분이다.
또 광주와 전남 지역 선수로는 광주체중을 졸업 후 광주체고를 졸업 예정인 박소연과 오가율이 도전장을 냈고, 영화중을 졸업 후 목포여상을 졸업 예정인 노은지와 조영주도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페퍼저축은행 35%, IBK기업은행 30%, GS칼텍스 20%, KGC인삼공사 8%, 현대건설 4%, 흥국생명 2%, 한국도로공사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다만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5월 이고은의 트레이드 재영입 과정에서 최가은과 함께 2023~2024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했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도로공사의 2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돼 1라운드 지명권이 없고, 2라운드에서만 2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