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9개 대학 인권센터, 전국 첫 협의회 출범
2023년 08월 31일(목) 11:04
광주·전남 29개 대학 인권센터, 전국 첫 협의회 출범
광주·전남 지역 29개 대학 인권센터가 지난 30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전국 첫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는 전남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홍관표 교수) 주도로 추진됐으며 광주권 14개 대학과 전남권 15개 대학 인권센터가 함께 한다.

행사에는 25개 대학 인권센터장과 김광수 광주시 인권평화과장, 최혜령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장, 김동석 교육부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회칙을 의결하고 오는 2025년 10월까지 1기 협의회 의장으로 전남대 인권센터장 홍관표 교수를 선출했다.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 출범을 통해 사례회의 진행, 업무 활용 공통 서식 정리, 업무처리 매뉴얼 개발, 인력풀(교육 및 법률자문) 구성 및 공유하게 된다.

홍관표 센터장은 “지역 29개 대학 인권센터가 각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내 대학 전반의 인권 존중 및 보호 수준 향상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는 지난해 3월 ‘고등교육법’ 제19조의3에 따라 전국 대학에 인권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법제화 된 다음 처음으로 출범하는 지역대학 인권센터 협의기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남대학교 인권센터는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 출범에 맞춰 향후 대학 인권센터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례 중 대학 업무와 관련된 결정례를 분석해서 정리한 '대학 관련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례 편집본' 제1권~제4권을 발간. 참여 대학 인권센터에 배포했다.
노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