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
23일부터
2023년 08월 09일(수) 14:57
화순군이 오는 23일부터 춘란 재배 기술 교육을 시행한다. 화순군 제공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춘란에 관심 있는 군민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을 추진한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반려 식물 인식개선, 춘란의 정체성과 매력, 춘란 재배법 등 기초 이론 교육과 춘란 재배농원 선진지 현장 견학이 함께 진행된다.

반려 식물이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로 반려동물보다 관리가 수월하며 실내 분위기 개선, 공기 정화 등 장점이 있다.

춘란은 승진이나 개업 등 일상에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주고받는 선물로 더욱 인기 있는 반려 식물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반려 동·식물 산업 육성을 위해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전문 교육과정 추진, 춘란 재배 온실, 교육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반려 식물에 대한 국민적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춘란 재배 문화 확대와 도시농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창출 기회까지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