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묻지마 범죄’ 예방 순찰·계도 활동
2023년 08월 07일(월) 15:15 |
![]() 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 5일과 6일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및 계도 활동에 나섰다. 광산경찰 제공 |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마을 자율방범대와 봉사단, 광산경찰 외사계와 외사치안협력위원회 등 30여 명은 지난 5일과 6일 마을 전역을 돌며 주말 야간 특별순찰을 진행했다.
순찰은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출입업소, 근린공원, 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묻지마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내문도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해 배포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지난해 9월 경찰청이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월곡동을 외사안전구역으로 신규 지정한 만큼, 유사 범죄가 마을 내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사안전구역은 경찰청이 전국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 중 외사 치안 수요가 많은 곳을 지정, 관리하는 곳이다. 광산구 월곡동은 지난해 9월 외사안전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