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 논아트 조성 눈길
유색벼 활용
2023년 08월 06일(일) 16:06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5월부터 조성한 논 아트 작품. 순천시 제공
순천시 별량면 주민자치회(회장 현영수)가 지난 5월 별량면 봉림리 들녘에 조성한 논아트가 긴 장마와 폭염을 이겨내고 점차 한 폭의 풍경화로 펼쳐지면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6일 별량면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각종 유색벼를 활용한 농업 생태공원 논아트를 조성하여 지역 경관 이미지를 개선하고,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왔다.

올해는 주민들과 각종 유관단체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어인 ‘정원에 삽니다’와 코로나 펜데믹으로부터 일상생활 회복의 염원을 담은 ‘굿바이 코로나’, 세계사의 변혁을 이끌어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나폴레옹’을 그려 별량면을 홍보하는 지역 마케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영수 별량면 주민자치회장은 “논아트 조성사업은 지역 학교와 연계하여 협동의 두레정신 함양과 농촌다움의 회복을 통해 마을의 화합을 도모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별량면을 기억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