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장마기간 벼 병해충 적기 방제 당부
도열병 등 다발생 우려
2023년 07월 24일(월) 11:40 |
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
벼 잎도열병은 연속강우 또는 흐린 날이 지속되고 이전 5일간 평균기온이 20~25도일 때 감염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된다.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질소 비료를 과용한 논에서 발생률이 높기에 농가 주의가 필요하다.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등록 약제로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며 벼 침수 시 추가 방제하고 잎의 색이 연녹색보다 짙으면 이삭거름을 추가로 주지 않도록 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병해충 예찰포 유아등 해충 조사에서 지난 17일과 18일에 벼멸구 46마리, 흰등멸구 8마리, 애멸구 1마리, 이화명나방 1마리, 끝동매미충 1마리가 올해 처음으로 포획됐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장마가 끝나거나 비가 그치는 대로 예방적 차원의 방제 관리를 철저히 하여 농작물의 피해를 줄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벼 일반재배지 3291㏊를 대상으로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지난 10일부터 ‘벼 일반재배 공동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