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전남에너지신산업 기업 12억원 수출성과
한전·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UAE 에너지 위크’
2023년 07월 01일(토) 13:02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에너지신산업 기업 12억원 수출성과
(재)전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과 함께 추진한 “KOREA-UAE Energy Week”에서 전남 에너지신산업 기업의 첫 수출 성과가 나왔다.

이번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금철은 (재)전남테크노파크에서 투자유치한 기업이며 국내 태양열 집열기 전문기업으로 아랍에미레이트 AI Ruyah Trading&Eng과 100만 달러(12억9400만원)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KOREA-UAE Energy Week는 전남 고유의 브랜드 전시회로 올해 3회째를 맞으며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 4개 기관이 전남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철은 지난해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2회 KOREA-UAE Eenregy Week에서 250억원 규모의 MOA를 체결했으며 태양열에너지를 집열한 뒤 고온의 열매체를 통해 열순환시키는 솔루션 ‘해·발아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철과 AI Ruyah Trading&Eng의 계약 체결식은 지난 달 2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진행됐다.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에너지밸리 내 유망기업을 발굴,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철의 사업아이템 선정,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3년간 지원했다.

올해도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에너지위크를 상반기에 개최해 에너지 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3회 KOREA-UAE Energy Week을 11월 15~17일 두바이 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금철 최광호 이사는 “향후 중동시장, 미주, 유럽 시장에 진출하여 태양열 집열기의 성능과 함께 한국 기술을 널리 알리며 전남의 에너지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전남 에너지신산업 발전을 위해 전남도 및 유관기관과 함께 프로그램을 발굴, 전남 에너지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