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역축제장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3년 06월 14일(수) 16:55
신안군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활동을 벌였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도 병어축제장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되는 질환이다.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 시 비브리오균 증식이 이뤄져 5~6월부터 환자가 생기며 8~9월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감염 시 급성발열·혈압저하·구토·설사·피부 병변 등 증상을 보인다.

간 질환자·알콜중독자·면역저하자·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사율이 50%에 달해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신안군에서는 매주 해수 및 어패류 취급업소 수족관수를 검사하고 있으며 방문·전화 등을 통해 고위험군 집중 교육 및 관리 시행 중이다.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 주의, 사용한 도마 및 칼 등 조리도구 열탕 소독,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등 지켜야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주민 모두 예방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나기를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5월 라벤더 축제를 시작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신안=홍일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