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취업생, 선호도 1위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상공회의소 자격증 선호 1순위
광주시·구청 응시료 지원 사업
광주시·구청 응시료 지원 사업
2023년 06월 06일(화) 1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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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광주권 컴퓨터학원 25곳의 OA 자격증 수강생(235명)을 대상으로 상공회의소 시행 국가기술자격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시 종목 순위로 ‘컴퓨터활용능력(2급)’이 53.5%로 1위, ‘컴퓨터활용능력(1급)’이 23.8%를 차미하며 2위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235명) 중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 종목에 대해 알고 있는지’라는 질문에 74%가 ‘알고 있다’라고 답변했으며 이 중 58%가 자격시험에 응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격증 취득 목적으로는 전체 응답자(235명) 중 61%가 ‘취업’을 선택했다.
자격증 취득이 ‘목표 달성에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는 과반 이상인 52%가 ‘50~80% 미만’으로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취업 등 일자리 확보 가능성 개선(자격증 가점 혜택)’ 43%, ‘해당 분야 전문성 입증’이 20%를 차지했다.
현재 컴퓨터활용능력시험은 1급과 2급이 있으며, 1급은 엑셀(스프레드시트)과 엑세스(데이터베이스), 2급은 엑셀(스프레드시트)로 구성돼 있다. 모두 응시 자격은 제한이 없으나, 시험과목과 난이도에서 차이가 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간한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통계 연보에서도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시행하는 10개 기관(546종목) 중 컴퓨터활용능력시험이 전체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 및 각 구청에서는 시험에 응시한 청년(만19~39세)에게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에 모른다는 답변이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응시료 지원사업에 대한 활발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상의 검정사업팀 관계자는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공무원 채용 시 가산점과 300여개의 공공기관·공기업 채용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자기개발 및 인사·승진에도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어 취득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정기업 범위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격시험 일정은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홈페이지 또는 코참패스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광주상의 검정사업팀(062-350-58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