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12개읍면 대상
2023년 05월 23일(화) 14:55 |
완도군이 예산제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
그동안 예산학교는 지역민들이 특정 장소를 방문해 교육을 듣는 형태였으나 올해부터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완도군은 지난달 26일 보길면을 시작으로 5월 중 금일읍, 약산면, 완도읍, 노화읍, 군외면의 주민자치회, 이장단,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주민참여 예산제 이해 △주민참여 예산 현황 △우수 사례 △사업 발굴과 제안서 작성 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완도군은 청소년, 청년, 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대상별로 교육을 진행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가 주민참여 예산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 교육을 통해 주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이다”며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안해 완도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금일읍 응급환자를 위한 접안시설 설치, 금당면 문답월 천년의 숲 조성 등 20건(12억원)을 주민참여 예산으로 반영했다.
완도=최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