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보육서비스 개선 지원방안 토론
원장 교사겸직 폐지 촉구 등
2023년 05월 17일(수) 21:31 |
지난 16일 전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저출생 시대 보육의 선결과제 모색 Ⅲ - 소규모어린이집 보육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인적자원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
이날 토론회는 최선국 국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이 주최했으며 전가연 회원과 보육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육의 공공성 강화라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와 함께 유보통합이라는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저출생·초고령화 대비와 함께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기존 정책들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경옥 전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정책토론회를 주최해주신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사안보다 먼저 원장의 교사 겸직을 폐지해야 하고 원장 인건비와 함께 보육교사 인건비는 모든 어린이집에 지원되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가정어린이집이 보육에서도 영아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보육 현안 문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정책의 개선을 위한 방안들이 많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은 “가정어린이집 모든 보육 교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보육계 현안인 원장 겸직 문제로 인한 업무 과부하, 고용불안 등 여러 문제는 보육의 질적 수준과 직결되는 현안이므로, 우리 모두 조속한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익균 협성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보육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린이집 운영의 안전성이 절대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며 “공공성을 기준으로 지원되어 지면서 발생한 어린이집의 유형별 격차와 보육서비스의 질적 차이를 진단하고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주제 토론은 최선국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전문가 대표, 원장 대표, 보육교사 대표, 학부모 대표, 학계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동아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 박은영교수는 “소규모 초등, 중등도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서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데 출산율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영아들이 다니고 있는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이나 대책방안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라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최은주센터장은 “전남의 경우 가정어린이집이 매우 빠른 속도로 폐원되고 있음으로 운영의 지원이 되지 않으면 더 많은 시설의 폐원이 불가함을 공감”한다고 하였으며 “보육은 공공의 영역이기에 유형이 다르더라도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할 수 보육서비스를 지원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병호 오산대학교 명예교수는 “전남에 있는 소규모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확보가 여전히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지역별, 설치유형별로 수요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보육교사 수급에 있어 지역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며, 수급에 어려움을 지닌 지역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수급을 안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같은 주제와 발표로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중앙정부의보육정책 개선과 전남에서의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정책 염원을 담은 작은 퍼포먼스 △원장의 교사겸직해제,△ 담임교사인건비지원, △교사대아동비율축소
△영아보육의 시작은 영아전문보육기관 가정어린이집으로부터 의 문구를 출력하여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