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보건소, 하남3지구 신청사 이전
2023년 05월 01일(월) 18:27
신축 광산보건소 전경.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는 ‘광산보건소’가 하남3지구로 이전을 마치고 오는 8일부터 새청사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신축 보건소는 하남3지구 주민 지원사업으로 건립한 주민복합시설에 연면적 458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1층에는 진료실과 예방접종실, 한의진료실, 시민 스스로 비만·혈압 등을 측정·관리할 수 있는 건강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2층에는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금연클리닉 등을 갖췄다.

신청사에는 광산구 보건행정과·감염병관리과·건강증진과 3개 부서가 입주한다. 선별진료소는 기존 광산구청 광장에서 운영한다.

시는 보건소 이전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광산구청 건너편에 ‘송정보건지소’ 임시청사를 설치해 송정권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보건소 이전 후 리모델링이 끝나면 현 보건소 자리에 9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보건소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하고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