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대, 전국 최초 대학 주짓수팀 창단
감독 박경민·선수 15명 구성
2023년 03월 30일(목) 13:52
송원대 주짓수 선수단이 지난 29일 송원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갖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송원대 제공
전국 최초의 대학 주짓수팀이 송원대에서 창단됐다.

30일 송원대에 따르면 송원대는 전날 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주짓수 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원대 최수태 총장과 광주시체육회 김영삼 사무처장, 광주교통연수원 김병수 원장, 대한주짓수회 채인묵 사무처장, 광주주짓수회 박홍균 회장, ㈜대유건설 최희동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선수단 및 학생, 학부모 50여명이 참가해 창단을 축하했다.

송원대는 지방체육의 균형적인 발전과 대학스포츠 활성화, 엘리트 체육의 저변확대, 각종 대회 우수성적 거양을 통한 대학의 위상 강화를 위해 주짓수팀을 창단하게 됐다. 전국 대학 유일한 주짓수팀이다.

송원대 주짓수 선수단장은 최수태 총장이, 부단장은 홍성봉 스포츠지도학과 교수가 맡았다.

지휘봉은 박경민 감독이 잡았다. 박 감독은 2016년 서울오픈(ibjjf)어덜트 -76 노기 금메달, 2017년 도쿄인터네셔널 챔피언식(jbjjf) 어덜트 -76퍼플 금메달, 2019년 포울 주짓수대회 브라운벨트 어덜트 -76체급 앱솔 금메달, 2022년 5월10일 블랙벨트승급(황명세관장승급) 등의 화려한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한다. 선수는 이상의 등 15명으로 꾸려졌다.

최수태 송원대 총장은 “송원대에 전국 최초로 주짓수팀을 창단하게 돼 기쁘다”며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기반을 마련해 우수선수 육성에 힘쓰겠으며 선수들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학교와 국가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