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농사꾼의 삶을 살며 ‘광양청매실농원’을 일군 홍쌍리 명인. 스물셋, 그녀의 이름처럼 꽃다운 나이에 광양 백운산 섬진강변으로 시집을 가 머슴과 같은 삶을 살았다. 빚쟁이에게 시달리고 남편은 화병을 얻어 몸져눕는 삶 속에서도 매화를 심었다. 일하는 틈틈이 글을 썼더니 노래가 되어 시집을 이뤘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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