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첫 추경 예산 7조2318억원 확정
광주시의회, 市 추경안 의결…가뭄극복 등 반영
2023년 03월 22일(수) 18:16
광주시의회는 22일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등을 마무리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올해 광주시 예산은 7조2318억원으로 확정됐다. 본 예산인 7조1102억원보다 1216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광주시의회는 22일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제1회 광주시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등을 마무리했다.

가뭄 극복, 민생 안정, 창업, 산업, 근로 복지를 위해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1216억원 증액 예산안 대부분이 반영됐다.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됐던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사업 용역비 7억원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재반영됐다.

광주 상생카드 발행 지원 106억원, 창업 기업 제품 실증 30억원, 영세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70억원, 창업페스티벌 1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42억원, 지역 유니콘 육성 10억원 등 민생 안정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청사 시민 편의 공간 조성 1억4300만원, 정신요양시설 운영 3억원, 뷰티 기술 영상콘텐츠앱개발 1억5000만원은 삭감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주시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광주시장·교육감,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조례안 44건, 규칙안 1건, 동의안 4건, 건의안 1건 등 총 5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광주시 다크 투어리즘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11건,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광주시 남성 육아휴직 참여 지원 조례안 등 10건,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광주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 등 12건, 교육문화위원회에서는 광주시 광주문화재단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11건을 처리했다.

정무창 의장은 “경제위기로 민생현장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시민들이 훈풍을 느낄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민선8기에 계획하고 있는 역점 사업들이 가시화돼 시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