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빛가람동, 25일 첫‘동민의 날 기념행사’
행정복지센터 개소 9년만
노래자랑·경품추첨·초대가수 공연
2023년 03월 22일(수) 10:25
빛가람동 동민의 날 행사 포스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전경 나주시 공
나주 빛가람동이 행정복지센터 개소 9년만에 동민의 날을 제정하고 오는 25일 첫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빛가람동 동민의날 행사추진위원회는 오는 25일 나주 빛가람동 중앙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제1회 빛가람동 동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빛가람동은 지난해‘빛가람동 동민의 날 제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동민 투표로 수요조사를 통해 행정복지센터 개소일인 ‘2월 24일’을 ‘동민의 날’로 선정, 정관 제정·공고했다. 올해 초 ‘동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가 발족돼 중앙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첫 옥외행사를 추진키로 하고 벚꽃 개회시기인 25일 기념행사 개최가 결정됐다.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지역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빛가람동장·주민자치회장·통장협의회장 등 빛가람동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0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빛가람혁신도시 16개 이전기관장들의 축하 메시지도 영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오전 식전 기념행사로 풍물패, 시립국악단 축하공연, 1부는 선행학생상, 효자·효부상, 장수상, 봉사상, 공로패, 감사패 수여 등 시상 등 기념식, 오후 2부는 초대가수 공연, 동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노래자랑 대상, 경품추첨 1등에게는 고급형 냉장고가 상품 및 경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며 동민들을 위해 많은 기념품 증정 및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빛가람동 마을·기관·사회단체별 부스 제공, 체험부스,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제공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푸짐한 경품추첨도 진행된다.

장영배 빛가람동 동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은 “빛가람동 여러 기관·사회·시민 단체 관계자로 구성된‘행추위’에서 자문위원단과 함께 준비했다”며 “첫 기념행사인 만큼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준 ‘행추위’자문위원단장은 “행사가 잘 추진되도록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원 했으니 함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주호 나주시 빛가람동장은 “첫 기념행사인 만큼 행사가 안전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기준 나주 빛가람동 주민등록상 인구는 3만9000명이며 이전기관 및 상인 등 유동인구를 포함하면 5만명을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빛가람동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탄생된 나주시 20번째 읍·면·동(행정동)으로 2005년 11월 광주·전남 혁신도시 입지 확정, 2007년 개발계획 승인, 그해 11월 착공됐다.

현재 초등 4곳, 중등 3곳, 고등 2곳,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1곳이 있으며 세종 호수공원, 일산 호수공원에 이어 전국 3번째 규모의 빛가람호수공원이 있다. 배메산 전망대와 함께 춤추는 음악분수가 일품이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