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5월 ‘토-일-월’ 연휴
성탄절도 확정
2023년 03월 15일(수) 17:19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이 올해부터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오는 5월 토~월요일 연휴가 생긴 셈이다.

부처님오신날과 함께 성탄절(12월25일)도 대체공휴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두 날을 대체공휴일로 확대 적용하는 게 골자다.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날인 평일을 공휴일로 대체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전체 공휴일 15일 중 신정(1월1일), 부처님오신날, 현충일(6월6일), 성탄절 등 4일은 대체공휴일로 적용하지 않았다.

대체공휴일 적용에 따라 올해 부처님오신날이 5월27일 토요일인 만큼 그 다음주 월요일인 29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올해 성탄절은 월요일이라 영향을 받지 않는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개정안이 국민에게 적정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소비 진작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