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정연수·양수빈, 아시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 은메달
女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36-35 석패
2023년 03월 14일(화) 11:10
‘2023아시아유소년,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 장지원, 정연수, 양수빈, 김나애 선수. 호남대 제공
호남대 스포츠레저학과 2학년 정연수와 양수빈이 ‘2023아시아유소년,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연수와 양수빈은 지난 6~9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장지원, 김나애와 팀을 이뤄 출전해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36-45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8강전서 홍콩을 45-35로, 4강전서 카자흐스탄을 45-29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홈팀 우즈베키스탄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정연수와 양수빈은 경기 후 “대회출발 전 모교와 협회에서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아 모든 것이 생소하고 현지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단체전에서 위안이 되는 은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수는 이번 대회에 이어 이달 29일~4월 5일까지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리는 ‘2023세계유소년,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