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립국악단 창단…예술감독 박춘맹 명창
2023년 03월 06일(월) 15:15 |
보성군립국악단 창단 |
6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소리의 새 도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보성군립국악단 창단을 추진, 최근 공개신청과 오디션을 통해 9명의 단원을 최종 선발했다.
군립국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박춘맹 명창이 맡았다. 박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제5호 심청가 이수자다. 1983년 국립창극단 단원을 시작으로 광주시립국극단 창악수석 단원, 전남도립국악단 수석 단원을 역임했다.
50여 년간 소리에 매진하며 지역에서 후진양성에 힘쓰는 한정하 명창은 명예 단원으로 위촉됐다.
보성군립국악단은 매년 1차례 이상 정기공연과 판소리성지에서 추진하는 토요상설공연, 각종 국악프로그램 등에 출연 할 계획이다.
박 예술감독은 “창작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함께 단원들의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 제작, 보성소리 계승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소리가 세계의 소리가 되고 화합하고 상생하는 문화예술로 꽃피우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