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소방서, 숙박시설 소방 안전시설 확대 설치 당부
2023년 02월 02일(목) 13:49
숙박시설 안전시설 확대설치 홍보 안내문. 광산소방서 제공
광주 광산소방서는 안전한 겨울 나기를 위해 펜션, 휴양림, 야영장 등에 설치된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 확대 설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강릉의 한 펜션에서 가스보일러 배기관이 어긋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매년 유사한 사고가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광산소방은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 내 소방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체적으로는 △구획된 실마다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 △보일러실 주변 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 △보일러실 배기관·배기통 점검 등이다.

김영일 광산소방서장은 “겨울철 숙박시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점검과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 확대 설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