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공기 남하' 광주·전남 강추위… 해안가 강풍특보
2023년 02월 02일(목) 08:33 |
![]()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흑산도·홍도 강풍주의보, 서해남부먼바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온은 영광 영하 3도, 순천 영하 2.5도, 목포 영하 1.8도, 장흥 영하 1.7도, 광주·강진 영하 1.6도, 광양 영하 1.3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이 유지되고 있다.
오후 최고 기온은 2~9도 예상되며 추위는 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남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가 광주와 전남지역으로 이동한데 이어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