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바이애슬론 ,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서 ‘메달 잔치’
금 6·은 1개 등 7개 메달 획득
2023년 01월 31일(화) 16:28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 6개와 은 1개를 획득한 전남 바이애슬론 선수단. 왼쪽부터 김미선 코치, 이인복 코치, 염혜진, 함해영, 김철영, 알렉산더 스타로두비치, 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 티모페이 랍신, 김상욱 감독.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바이애슬론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총 7개의 금메달 중 6개를 획득하는 등 메달 잔치를 벌였다.

전남 바이애슬론 선수단은 28~31일 평창 알페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전남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31일 남자일반부 계주에 티모페이 랍신·알렉산더 스타로두비치·김철영이 출전해 1시간03분33초07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날 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함해영·염혜진이 출전한 여자일반부 계주에서는 1시간01분44초03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남 선수단은 앞서 지난 28일 혼성계주(함해영·에카테리나·알렉산더·랍신)와 29일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10㎞(랍신),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7.5㎞(에카테리나), 30일 남자 집단출발 15㎞(랍신), 여자 집단출발 12.5㎞(에카테리나)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티모페이 랍신은 출전한 전 종목을 석권하며 4관왕을 달성했고, 에카테리나 압바쿠모바는 3관왕을 차지했다.

김상욱 감독(전남바이애슬론 연맹 전무이사)은 “힘들고 고된 훈련을 버티며 좋은 성적까지 거둔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학생부 선수 발굴 및 양성과 전남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동 전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은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총 7개 금메달 중 6개를 획득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전남도의 많은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제104회 전국동계체전 본 경기에서도 목표달성을 위해 최고의 기량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