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실업팀 우수선수 4명 영입
양궁 김란숙·권유나
사격 박동안·박승우
사격 박동안·박승우
2023년 01월 31일(화) 15:00 |
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실업팀에 입단한 박동안, 박승우, 김란숙, 권유나 선수가 31일 광주시청에서 신규 선수 임용식을 갖고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31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광주시는 최근 영입한 양궁 2명, 사격 2명 등 신규선수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이날 광주시청에서 진행했다.
신규 선수는 양궁의 김란숙, 권유나(이상 전 광주시장애인양궁협회), 사격의 박동안(전 광주시격연맹), 박승우(전 인천시청) 등이다.
김란숙은 2012년 런던 패럴림픽 금메달을 시작으로 2020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2022년 제1회 순천만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금 5·은 2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 3(시범종목 포함)·은 2개 획득 등 광주장애인양궁의 간판스타이다.
권유나는 2022년 제1회 순천만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금 1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시범 종목 금 1개를 획득하는 등 리커브 종목 유망주다. 권유나는 현재 노령화된 광주장애인양궁 실업팀에 세대교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안은 2021년 장애인사격 공기소총 국가대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 3·동 2개, 2022년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기 금 3개 등을 획득한 우수선수다.
박승우는 2022년 장애인사격 공기소총 국가대표로 2022 알아인 세계선수권대회 은 1·동 1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 2·은 3·동 1개 등을 획득한 20대 유망선수다. 박승우는 사격의 세대교체 차원에서 영입됐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사격 박승우 처럼 타지역 신규 선수 영입 시 숙소 월 임차료 지원 계획 등을 광주시와 협의하는 등 안정적인 주거환경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신규선수들이 10월 예정인 항저우아시안게임과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광주시의 명예를 높이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양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