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대책없는 민생고…여야 협치는 실종"
2023년 01월 24일(화) 17:22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가뜩이나 서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협치가 실종된 채 출구없는 정쟁만 일삼는 여야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컸다”고 설 민심을 전달했다.

민생문제와 관련해선 “설 민심은 최강 한파처럼 싸늘했다”며 “고유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와 농자잿값이 과도하게 올라 농민들이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소값이 30% 넘게 하락해 소를 키우는 농가들이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라며 “농민들은 최소한 사료값 1000원만이라도 낮춰달라는 절박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려운 농가를 위해 양곡관리법을 본회의에 회부했지만, 정부와 여당이 반대하고 있다”며 “정부는 민생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야당 분열을 위한 획책만 하고 있어 정치가 실종됐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