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군민 친화 행정으로 연이은 수상 '쾌거'
지방재정대상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장려상
2022년 12월 26일(월) 16:04 |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한 보성군 |
보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 재정 인센티브로 1억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전국 지자체의 세출절감·세입증대·기타 재정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에 전파·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성군은 세출절감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보성군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타사업·타기관과 연계·협력해 약 4억4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숲 조성에 필요한 토사와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재활용하거나 양도받아 사용하면서 사업비를 절감하고, 지속가능하면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물가상승과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워지는 만큼, 지방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 제고에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는 '한눈에 보이는 e-그린' 시책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눈에 보이는 e-그린' 시책은 사회보장급여 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감면과 혜택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문으로, 보성군이 직접 제작했다.
보성군은 사회보장급여 결정 통지문을 발송할 때 해당 안내문을 동봉, 취약계층이 신청 가능한 복지 혜택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도왔다.
실제 해당 안내문을 보낸 뒤 감면서비스 신청률이 2021년 대비 2.73배 증가, 총 356건이 접수됐다고 보성군은 설명했다.
보성군 보건소는 전남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정신건강증진사업 평가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보성군은 2017년부터 보성군보건소 내 위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주민의 마음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신질환관리사업·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자살예방사업·코로나19 심리지원사업 등 보성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운영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성군은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