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 영어필수표현 급수 도전 프로젝트 성료
2022년 12월 21일(수) 17:11
화순만연초등학교는 지난 4월18일부터 12월16일까지 총 243일 간 진행된 영어필수표현 급수 도전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화순만연초 제공
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지난 4월18일부터 12월16일까지 총 243일 간 진행된 영어필수표현 급수 도전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21일 화순만연초에 따르면, 3~6학년 학생들이 영어 교육과정에서 각 단원별로 추출한 11개의 대화문을 외운 뒤 학급동료, 담임교사, 교장에게 차례로 확인받으며 영어필수표현 급수에 도전했다. 많은 양의 대화문을 4번이나 외워야 하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전체 365명 중 360명이 성공해 영어 급수 인증서를 수여받는 쾌거를 이뤘다.

프로젝트에 도전한 4학년 이모 학생은 "교장실에 가서 영어를 외울 때 긴장됐지만 발음이 좋다고 칭찬받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동시통역사라는 직업이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셔서 영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미숙 교장은 "영어는 동기부여와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영어실력이 부족해도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하는 데에 집중,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역량이 눈에 띄게 신장됐다"며 "꿈‧도전‧성취‧행복실현이라는 우리 학교의 교육비전처럼, 내년에도 학생들의 영어필수표현 급수를 향한 도전과 성취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