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2050 실현 위한 환경 파수꾼"
제28회 녹색환경대상 성료 ||영광군, 종합대상 영예 안아||동구·목포환경연합 등 수상
2022년 12월 17일(토) 11:17
제28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14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 KJ상생마루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남일보와 광주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사)전일엔컬스가 주관했으며, 전남도·영산강유역환경청·GS칼텍스가 후원했다.

이날 녹색환경대상 총 5개 부문 시상이 이뤄졌으며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 나머지 3개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상금 300만원, 서한태환경상 수상자에는 상패·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은 "지난 28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소리 없이 환경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180명의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해 응원하고 격려해 왔다"며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실천에 노력하고 있는 환경 파수꾼들을 꾸준히 발굴토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제28회 녹색환경대상에서는 영광군이 종합대상(환경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관군은 분리수거 환경이 미약한 읍·면을 중심으로 '재활용 동네마당'을 설치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생활·음식물쓰레기를 분리배출토록 해 재활용 문화 안착을 선도한 점이 인정받았다.

생활속환경실천부문 대상은 광주 동구가, 자연환경보전부문 대상은 목포환경운동연합이, 환경교육부문 대상은 전남기후·환경 네트워크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서한태 환경상은 비아드루와청소년기획단이 받았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이 자율적으로 환경보호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읍·면별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5개 단체의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녹색도시 조성, 자원 재활용, 탄소중립 등 시민들의 환경보호 실천 동참을 이끌어낸 점이 돋보인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각 지역 환경파수꾼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