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상 못 받는 양금덕 할머니 "뭐가 부끄럽냐"
2022년 12월 08일(목) 17:51

2022 대한민국 인권상에 추천됐지만 외교부의 개입으로 양금덕 할머니의 수상이 최종 보류됐습니다. 8일 외교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상훈법에 규정된 절차를 따라서 협의가 이뤄지고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양금덕 할머니는 "도대체 뭐가 부끄럽냐"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외교부를 향한 날 선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금덕 할머니의 눈물과 투쟁이 가득했던 삶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슬아 PD seula.yu@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