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 직원 안전교육
2022년 12월 04일(일) 15:07
지난달 25~29일 보성군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공무원을 비롯한 공무직, 기간제근로자를 포함한 전 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안전연합 전남서부중앙본부 소속의 전문 강사 6명이 직접 부서를 방문해 △심폐소생술(CPR)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화재대피요령 등에 대한 실습과 이론교육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도로보수·시설관리 등 현장 업무로 이동이 어려운 직원을 위해 △도로보수원 창고 △제암산자연휴양림 △생활자원회수센터 △율포해수녹차센터 △보성국민체육센터 등 현장사무실에서도 교육을 실시해 안전에 대한 관심과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번 교육은 실습 위주로 진행돼 전 직원이 심장 압박술이 필요한 상황을 판단하는 방법에서부터 119 신고, 호흡 확인, 심장 압박 진행 등 대응 단계를 세분화하고 직접 시행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누군가에게 4분은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라며"위기 상황 발생 시 적극 대처해 군민과 동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도록 응급 처치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6월부터 어린이·청소년·노년층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생활안전, 화재예방·응급처치, VR체험교육 등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