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모아서 하기' 함평군,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
2022년 12월 04일(일) 13:55
함평군, 물 절약 캠페인
함평군이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물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 군민 동참을 호소했다.

함평군은 4일 함평천지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 한국수자원공사 함평수도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함평군은 팸플릿, 피켓 등을 활용해 빨랫감 모아서 하기, 설거지물 받아쓰기, 샤워시간 줄이기, 양치컵 사용하기 등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 방법을 홍보했다.

9개 읍·면 이장단과의 협업을 통해 물 절약 마을방송을 하고, 읍·면별 현수막을 게시해 가뭄 극복을 위한 전 군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 1인당 20% 물을 절약하면 내년 6월 장마시작 전까지 문제 없이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가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이병용 부군수 주재로 가뭄 대응 종합대책회의을 갖고 가뭄 상황 종료 시까지 대책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함평=신재현 기자 jaehyeon.sh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