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라이징 통해 브랜드 가치 성장시켜야"
본보 'Soul Food 인사이트 포럼' 성료||이랑주 ‘브랜드 빌드업…’ 강연 큰 호응||지식 공유의 장… 지역사회 발전 모색
2022년 12월 04일(일) 08:37
'2022 전남일보 Soul Food 인사이트 포럼'이 지난달 24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대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4회째를 맞은 이번 전남일보 소울푸드 인사이트 포럼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언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비롯해 유통 대기업과 경제계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랑주 위박스브랜딩 대표가 '브랜드 빌드업이 유통의 핵심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무언가를 판다는 것은 특정 제품을 고객의 머릿속에 집어넣거나 마음속에 집어넣어서 그들의 행동을 우리한테 유리한 쪽으로 조정하는 일"이라며 "비주얼라이징은 어떤 비주얼이 고객의 뇌 속으로 들어가 잔상을 남기는 방법으로, 효과적인 비주얼라이징은 브랜드의 가치를 크게 성장시킨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의 강연은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는 형식이 아닌 참석자들이 직접 비주얼라이징 과정을 체험하고 참여하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포럼에 참석한 박시현 광주상공회의소 부장은 "최근 우리지역이 복합쇼핑몰 유치라는 큰 현안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 트렌드 강의는 시의적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전남일보 인사이트 포럼은 공공혁신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강연을 통해 어젠다를 설정하고 함께 고민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광주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이슈가 된 복합쇼핑몰 유치로 유통 산업구조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이는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큰 사안으로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 유통 인프라와 브랜드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소울푸드 콘셉트로 이뤄지고 있는 인사이트 포럼은 전남일보가 마련한 지식공유의 통로로, 앞으로 더 많은 지역사회 이슈에 대해 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